【 앵커멘트 】
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의 구도 속 아슬아슬한 신승이었습니다.
부동산 문제로 뿔난 민심이 표심으로 나타났고, 안철수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가 승리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.
장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원동력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었습니다.
지난 5년 간 집값 급등에 대한 실망감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피로감 등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표심으로 나타났습니다.
▶ 인터뷰 : 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(지난 8일)
- "압도적 지지로 이제 내일 결승선을 1등으로 끊게 도와주십쇼 여러분.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 제대로 한번 바꿔 보겠습니다."
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컸던 서울의 민심은 윤석열 당선인으로 쏠렸습니다.
특히, 보유세 부담이 컸던 서초, 강남, 송파 강남 3구에서 윤 당선인의 득표율이 60%대를 넘는 등 지지세가 강했습니...